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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피작, 프리미에르 그랑 크뤼 클라세 A로 보르도 와인의 아이콘임을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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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1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는 샤또 피작(Château-Figeac)의 생테밀리옹 프리미에르 그랑 크뤼 클라세 A(Saint-Emilion Premier Grand Cru Classé A) 승급 기념 프레스 미팅이 진행되었다. 샤또 피작의 수출이사가 방한하여 직접 전달한 클라세 승급의 설렘과 버티컬 테이스팅을 통한 퀄리티 증명의 현장을 소개한다. 글 임연수 사진 및 자료 제공 국순당, 샤또 피작




샤또 피작,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 클라세 A 승급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 아펠라시옹(Saint-Emilion Grand Cru Appellation)은 지난해 9월 최종적으로 샤또 피작을 프리미에르 그랑 크뤼 클라세(Premier Grand Cru Classé) B에서 “A”로 승 급시켰다. 1955년 최초 도입된 생테밀리옹 분류(Saint-Emilion Classification)는 생테밀리옹 지역의 와인 등급의 명칭체계이다. 메독과 소테른의 1855년 분류와는 달리 생테밀리옹 분류는 10년마다 갱신되어야 하며 그 과정은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지질학, 가격 및 명성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 아펠라시옹 2022의 결과로 총 71개의 그랑 크뤼 클라세, 12개의 프리미에르 그랑 크뤼 클라세 B, 그리고 단 두 브랜드 만이 프리미에르 그랑 크뤼 클라세 A를 확보했다. 2012년 ‘A’로 승격된 샤또 파비(Château Pavie)와 함께 샤또 피작이 최고 등급 을 취득해 2022 빈티지부터 레이블상 해당 등급을 명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샤또 피작의 수출이사 알렉사 불튼(Alexa Boulton)이 방한하였다. A 클라세가 찍힌 새 명함과 함께 등장한 그는 그만의 쾌활함으로 피작의 클라세 승급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그는 “이번 명칭체계로 우리가 하나의 계단을 올랐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등급과 함께 앞으로 어떤 발전을 더해나갈지 고민이 커진다. 더 높은 자부심과 함께 피작만의 길을 그려나갈 것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생테밀리옹 분류는 50%의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나머지 50%의 명성, 떼루아, 포도 재배 및 양조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다. 분류 위원회는 4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에게 4개월 동안 1,343개의 샘플(그랑 크뤼 클라세는 10개, 프리미에르 그랑 크뤼 클라세는 15개 빈티지)을 시음하도록 지시했다. 그중에서도 클라세 A의 선발은 놀랍게도 출품 브랜드의 자체 신청이 아닌 프리미에르 그랑 크뤼 클라세 지원자 중 모든 부 분이 완벽하며 더 나아가 브랜드만의 아이코닉함을 담고 있다 판단되는 극소수의 와이너리에게 주어지는 인증이다. 샤또 피작의 2022년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 승급의 5가지 주요 요인으로는 철저한 떼루아 관리, 피작만의 독창적인 스타일, 피작 패밀리의 시간과 자본에 대한 투자, 직원들은 섬세한 외부인 환대 및 와이너리 투어 진행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장에서의 샤또 피작 최근 빈티지 가치 상승이 생테밀리옹 지역 와인 전체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성과로 이어진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 피작의 판단이다.




130년 가족 경영 와이너리

샤또 피작은 1892년 설립 이후부터 130여 년간 마농쿠르 가문에 의해 소유 및 운영되고 있는 가족경영 와이너리이다. 설립자 띠에리 마농쿠르(Thierry Manoncourt, 1917-2010)는  유네스 코  세계문화 유 산 인  생테밀리옹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샤또 피작과 지역 자체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해 왔다.  농업학자이자 엔지니어인 그는 1947년, 연구 끝에  혁신적인 “피작 스타일”을 만 들어내었으며 프리미에르 그랑 크뤼 클 라세 A는 2010년 작고한 그가 평생 염원해온 성과이다. 현재는 마농쿠르의 아내이자 피작의 명예 회장 마리 프랑스 마농쿠르(Marie-France Manoncourt)와 두 자녀가 샤또에 거주하며 와이너리를 함께 이끌어간다. 그의 꿈이 이뤄지던 작년 9월 가족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격스러운 축제를 즐겼다. 





또한 마농쿠르 패밀리와 함께하고 있는 35명의 파트너 모두가 이번 성과의 주역들이다. 그중에는 1982년도부터 피작에서 근무해 피작에 대해 속속들이 모르는 게 없어 피작의 백과사전이라 불리는 셀러 마스터 장 알비노(Jean Albino) 그리고 인턴으로 입사했으나 20년의 근속 끝에 현재 이사직에 있는 프레데릭 페이(Frédéric Faye)도 포함된다. 이들 외에도 직원들 모두가 깊은 유대감과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가지며 피작을 운영한다. 그뿐만 아니라 2013년부터는 천재적인 와인 컨설턴트 미셸 롤랑(Michel Rolland)과 협력 중에 있다. 마스터 블렌더로 참여하는 그는 100개 이상의 와인을 한자리에서 테이스팅 하며 피작의 아이덴티티에 부합하는 블렌딩에 도움을 준다. 다만 파이널 블렌드는 피작의 역사 를 함께하고 있는 마농쿠르의 부인 마리 프랑스 마농쿠르와 두 자녀 오스탕스 이두앙 마농쿠르(Hortense Idoine-Manoncourt), 블랑딘 드 브리어 마농쿠르(Blandine de  Brier-Manoncourt)가 전담해 가족 경영 와이너리의 역사를 이어나간다.



피작 스타일

샤또 피작은 전 세계의 고급 생테밀리옹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와인이다. 그 비결이 되는 피작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낸 것이 설립자 띠에리 마농쿠르이다. 그는 우안 지역에 카베르네 소비뇽을 상당한 비율로 심은 최초의 인물이다. 그가 포도밭을 인수할 당시에는 총 5개의 품종(메를로, 말벡, 쁘띠 베르도,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이 식재되고 있었다. 하지만 우안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그라브(자갈)로 이루어진 이곳의 토양에 어울리지 않는 품종 식재 비율이라 판단한 그는 우수한 퍼포먼스를 드러내는 세 품종(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만을 선별해 약 1/3씩 재배하기 시작했다. 그라브 토양이 세 개의 언덕에 걸쳐 자리한 샤또 피작의 포도밭은 뛰어난 자연 배수를 제공하고, 봄에도 토양을 따뜻하게 해주며, 포도나무가 햇빛에 완벽하게 노출되도록 한 다. 나무의 뿌리는 그라브 아래 블루 클레이(뽀므롤 지역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푸른빛의 찰흙으로 샤또 페트뤼스의 토양으로도 알려져 있다.)에서 미네랄과 영양분을 얻을 수 있어 일반적으로 메를로 품종이 80% 이상 식재되는 생테밀리옹 부지들과 구분된다.



피작은 세 품종이 어우러지도록 조합하여 각 빈티지만의 블렌딩을 완성한다. 이렇게 양조된 와인에서 가장 먼저 감상해야하는 것은 진홍색의 짙은 색조이다. 코에서는 메를로가 신선하고 부드러운 과실미를 유도한다. 카베르네 소비뇽은 구조감과 미네랄, 흑연, 향신료, 민트, 블랙커런트의 향을 가져오며, 카베르네 프랑은 체리와 플로럴 노트, 정제된 탄닌을 제공한다. 세 품종의 우아한 블렌딩은 수십 년 동안의 숙성 잠재력을 이끌고 세월이 지남에 따라 드러나는 숲 바닥, 삼나무, 트러플 및 감초의 노트 그리고 복잡한 꽃의 아로마가 매력적이다. 피작의 와인 메이커들은 균일한 피작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각 빈티지적인 예외에 대응해 매년 블렌딩의 비율을 달리한다. 이때 자연이 가져온 까다로운 빈티지를 ‘와인 메이커의 빈티지’라 칭한다. 이 단어는 자연으로부터 주어진 변수가 피작의 스타일을 방해할 수 있지만 와인메이킹 과정에서 수년간 집약된 기술을 이용해 피작 스타일을 유지해 나갈 나갈 것이라는 다짐과 확신으로 비춰진다. 



샤또 피작 2015(Chateau Figeac 2015)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43%, 메를로 29%, 카베르네 프랑 28% 

특징 꽃향기, 유칼립투스, 재스민향이 풍부하게 느껴진다. 지금도 마시기 좋지만 덥고 건조했던 2015 빈티지로 인해 응집력과 농축도가 좋아 30년 이상 숙성 가능하다.



샤또 피작 2014(Chateau Figeac 2014)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32%, 메를로 40%, 카베르네 프랑 28% 

특징 2014년은 피작의 떼루아가 잘 표현된 시원한 빈티지이다. 짙은 색과 강렬한 과실미, 스파이스 향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금 먹기 편한 실키한 탄닌과 레드 베리의 긴 여운이 특징이다. 




샤또 피작 2013(Chateau Figeac 2013)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50%, 메를로 30%, 카베르네 프랑 20% 

특징 ‘와인메이커 빈티지’라 불린다. 혹독한 추위와 높은 강우량으로 까다로운 빈티지였으나 양조과정에서 풍미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무화과, 블랙 커런트의 향 그리고 부드러운 탄닌이 특징이다.



샤또 피작 2012(Chateau Figeac 2012)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40%, 메를로 40%, 카베르네 프랑 20% 

특징 2012년의 서늘한 봄 날씨로 인해 붉은 과실과 블랙 커런트의 향이 지배적이다. 잘 정제된 탄닌이 입안에서 스파이시함과 잘 어우러진다. 약간의 트러플 뉘앙스가 느껴진다.





수입사 국순당 문의 02-513-8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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